"27세 남자입니다.
안녕하세요! 1개월전 이미 속상수축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성의있게 답변 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요...
염치불구하지만 이번에도 자세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세브란스 병원에서 근전도 검사(전기 자극 주는 검사와 침으로 찌르는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고 정상
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심도 되지만 검사결과를 믿어도 될까 하는 의구심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4개월 전부터 온몸에서 근육이 뛰는 현상(속상수축이라고 하지요?)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10분에 2~3차례, 심할때는 1분에도 3~4차례로 심해지고 있습니다.(근위축,근무력증,언어
장애 등 다른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근전도 검사하는 동안 속상수축이 없더라도 ALS진단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점입니
다.
지난번 드린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속상수축과 관련된 신경의 이상을 검사하는 것이 근전도 검사라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검사중에 속상수축이 일어나지 않아 정상으로 나온것이 아닐런진요
평소에 그렇게 자주 뛰던 근육이 검사(1시간 남짓 소요)중 몇 번 일어나지도 않고 팔과 다리에 검사
를 받았는데 얄밉게도 몸통부위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더라구요.
검사비용도 만만치 않던데... 속상수축이 없어서 무의미하게 끝나버린 검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
다.
의학적 지식이 전무한 일반인으로서 어리석은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을 믿고 이렇게 질문드
립니다. 과연 검사도중 속상수축이 없었더라도 ALS를 진단하는데는 차이가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