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친절한 답변감사드립니다.
전 30세의 직장인이며, 증상이 나타난지는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두통과 함께 근육
(특히 안면근육)이 조이기 시작했으며, 점점 가슴이나 등으로 근 긴장이 심해졌습니다.
최근 2년전부터는 근 긴장과 함께 팔, 다리쪽에 힘이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주 근육이 떨
리며, 호흡이 깊게 되지 않으며 두통이 심하며 항상 피곤합니다.
물건을 들지 못하거나 걷지 못하는 정도는 아니나 힘이 많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지난 1월에 한림대와 신촌세브란스 병원(선우일남 교수님)에서 근전도와 혈액검사 등 검사를 하여
고칼륨 주기성 마비라는 병명을 진단받았으며, 현재 디크로지드(이뇨제의 일종)를 복용하고 있습니
다. 혈액검사에서 칼륨수치는 정상으로 나왔으나 , 근전도 상의 이상증세로 상기의 병일 가능성이 가
장 크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여도 항상 피곤하고 근육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여전합니
다. 가끔 근육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괜찮아 진다고 하여 계속 치료받
고 있으나 호전이 없어 걱정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힘듭니다. 다시 다른곳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할지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
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