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성운동신경병증(MMN, mutifocal motor neuropathy)은 초기 루게릭병 증상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MMN은 주로 팔에 증상이 나타나며 심부건반사가 감소하는 반면, 루게릭병은 팔, 다리, 구마비 등 다양한 증상 시작과 더불어 심부건반사가 항진되는 소견을 보입니다.

그리고 병의 진행속도, 근전도검사와 혈액검사 소견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 두 질환은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임상증상으로 보아서 다초점성운동신경병증보다 루게릭병의 증상을 더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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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약 2주 정도 전에 아버지께서 루게릭이라는 진단을 받아 오셨습니다.
> 2008년 10월부터 다리에 힘이 없이 지기 시작하셨고 지금 현재 다리힘이 없어 조금 밖에 못걸으시고 팔에도 기운이 조금 빠지셨습니다. 다리 여기저기에서 경련이 있고 살은 빠진것 같진 않습니다. 단지 종아리 같은 곳을 만졌을때 근육이 없고 물렁 거리십니다.
> 제가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MMN(multifocal motor neuropathy) 라는것을 봤는데 루게릭이랑 증상이 비슷해서 차각을 많이 한다고 봤는데.. 병원검사는 근전도 검사랑 피검사 소변검사를 하셨고 척추 MRI를 찍으셨는데 저의 아버지께서 MMN일 활률이 없을까요? 현재 아버지 나이는 58세이십니다. 지금 현재 다른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달 정도 걸려서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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