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황장애를 앓은지 3년째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딱히 공황이 엄습하거나 극도의 긴장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약간의 긴장상태가 꾸준히 계속되는 것 같고, 심장박동도 빨라지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하지만 늘상 그래왔던것이기 때문에 그냥 잊고 지내려고 합니다.(잘 안되지만서도요)

지금 저에게 가장 심한 증상은 바로 근육떨림입니다. 아니 살떨림이라고 해야되나요???
손이 떨리거나 다리가 떨리는 것이 아니고, 피부가 육안에 보일정도록 심하게 떨립니다.
마치 피부속에 벌레가 들어있는양 꿈틀꿈틀, 푸드득 하면서 온몸에 돌아다니면서 난리를 칩니다.
첨에 공황이 왔을때는 안그랬다가 언제부터인가 느껴지더니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침에 깨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 잘때까지 거의 쉬지 않고
팔,다리,배,등 신체부위 어느곳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피부가 떨리니 죽겠습니다.

두꺼운 옷을 입어도 살이 떨리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는 중에도 다리쪽에서
계속 떨립니다.

어제저녁에는 굉장히 심했습니다.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록 계속 떨리니 불안해서 혼났습니다. 오늘 아
침에 일어나자 마자 괜찮나 싶더니 이내 막 떨리더군요.

그 외에는 다리 무릎에 통증(관절염???)이 계속 있었으나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못 들거나 할 정도는
아닙니다.

바쁘실텐데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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