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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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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정 (61.♡.50.226) 작성일 03-02-11 00:00    조회 1,3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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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진단서 발급해주신 선생님께..여쭈어 보았더니..중증근무력증에 사용하는 약을 처방하기 위해
서는 진단을 내려야하기때문에 그 병명이 있는것이지..중증근무력증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약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 ..처방하는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선생님 ..그런데..엄마가 너무 많이 야위어서 곧 어떻게 될실것 같거든요.... 드시는건 갈아서 하루 세
번 한그릇 가득 다 드시구요..미숫가루 하루 1~2잔 토마토 쥬스 한잔 정도는 늘 드시는데요..드실때
도 사래 드시는 일은 없구요..단 약을 드실때 물을 먹을땐 좀 힘들어 하시거든요...
집에서 돌봐드리는게 한계가 있는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병원에 입원을 하자고 하니..병원에서 엄마를 간호하는게 오히려 더 나쁠것 같아서..
아직 호흡하시는건 괜찮은것 같아요..앉아서나 누워서도..숨차다는 말씀은 없으시니까요..

어떻게 하면 될련지요..집에서 자꾸만 야워가는 엄마를 보고 있으니까 두렵습니다...엄마는 드시는
건 그렇게 드시구요..팔다리는 전혀 혼자서는 움직이지 못하십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치료약이
없다고 그냥 이렇게 지내다간 ......병원에 입원을 해야하는지요..
지금 엄마에게 어떤 치료와 간호가 필요한건지요...갈수록 막막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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