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 엄마가 루게릭병으로 판정받은게 불과 1년정도 밖에 안됐는데, 현재 기도절개수술에(호흡기 사
용), 위루수술까지 하셨답니다. 목 아래 부분은 마비된 상태구요. 침대에 누워만 계십니다.
다른 환자에 비해 진행상태가 너무 빠르지 않았나 싶네요.

병원에서 퇴원하신지 2달정도 됐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두차례정도 열이 오르셨거든요.
한 달전쯤에, 39도까지 오르시고 설사도 8번정도 하셨거든요, 하루동안에.. 그러다가 항생제 구해서
드렸더니 다음날엔 열도 내리셨구요 지금까지 잘 지내시다가 다시 오늘 열이 39.2까지 오르셨네요.
설사도 여러차례하시구요. 지금 항생제를 드리긴 했는데...
궁금한건, 열이 얼마나 올라야, 그리고 그 상태를 얼마정도 유지해야 위급상황으로 판단해서 응급실
로 가야하나요.. 다행히 하루동안만 그러셔서 안심은 했지만, 그 당시엔 마음이 너무 조급하고 당황했
거든요.. 바로 병원에 가야하나 좀 더 기다려야하나.. 기다리다 큰일나면 어쩌나...

저번처럼 내일 열이 내리면 다행이지만, 그렇다면 안심이야 하겠지만, 한편으론 열이 내렸다고 그냥
방치하다가 더 안좋은 상태가 되는건 아닌가 해서요.. 겉으로는 판단이 안되잖아요...

선생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