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걱정만 하다가 이 홈피를 발견하고 질문드립니다.

저는 올 7월초쯤 종아리쪽에 신경통같은 쑤시고 아픈 증상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였구
요. 그런데 그달 말경부터는 양쪽 다리가 번갈아가며, 쑤시고 당기고 발이 저린 증상이 있었습니다.

찌릿한 느낌도 있었구요, 괜찮아 지겠거니 했는데, 지금까지 더 많은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팔
도 다리와 똑같은 증상이 있구요. 새벽에는 팔이 시리면서 저립니다. 그래서 마비되는것 같은 느낌도
받구요, 많이 걸으면 더 심해집니다. 근육경련 떨림도 있구요(팔 다리 전부 다 그렇습니다.)피가 주루
룩 흘러가는 느낌과 뛰는 느낌이 다듭니다. 쑤실때는 꼿꼿하게 아파옵니다.

목도 뻣뻣하고 꼭 임파선이 부은것처럼 아픕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오른쪽 손가락을 펼 때 뻣뻣
합니다, 발도 쭉 피면 당기면서 뻣뻣해집니다. (붓기도 하구요) 팔 다리도 가늘어지고, 탄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팔 근육은 많이 뻐근하구요, 잘때는 뒤 목도 저리고 엉덩이 쪽도 저릴때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증상들이 있어서, 병원에가면 의사선생님께 혼나는(?) 편입니다. 솔직히 쥐가나는 것과 저
린것의 차이를 모르겠거든요???????

9월달에 경희의료원에서 순환기내과 진찰을 받았습니다. 검사는 굳이 할 필요없으니 운동이나 하라
고 말씀하셨지만, 너무 불안해서 가장 기본 검사만 받았습니다.(혈액순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
셨어요)

심전도,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등을 받았는데요, 별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증상은 나
아지지않아, 이번에 서울대 병원 신경과에서 진찰을 받으려고 예약을 해 놓은상태입니다. 어떤 검사
들을 받아야 되는지요??????

이런 증상들이 루게릭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팔 다리에 힘이 없는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팔 다리가
많이 무겁기는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정말 근 3개월동안, 죽지 못해 사는것 같이 살고 있습니다.
너무 불안해서요................병원에가면 의사선생님들은 중환자들도 많이 있으니까 많은 증상들
을 자꾸 추려내시는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가면, "젊은데 별 다른 이상없을꺼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게 더 불안합니다...... 나이 많으시 교수님들은 특히 더 그러시는 것같아
요.....

번거로우시겠지만, 한 사람을 살려주신다고 생각해주세요........
다시 한번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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