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답변 감사드립니다...
엄마에게 이약 저약 자꾸만 먹게하는게 가슴이 너무 아프군요...
속상수축이라면..반드시 약을 먹어야하는지요..
지금도 먹고 있는 약이 많은데...또한 약을 먹는것도 쉬운 일도 아닌터라..
엄마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내가 어떻게 해줘야하는지..만약 내가 아팠더라면 우리 엄마 사방팔
방 엎고라도 병고치려고 할덴데...
나 지금 치료약이 없다고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하는지...가슴이 터져버릴듯 답답하고 아프기만 합니
다....
얼마나 해맑은 분이신지 모르지죠....우리 엄마..
세상에 이런 병도 있나요..아직도 내 현실이 아닌것만 같아서...받아드린다는것 현실을 인정한다는것
이 무지 어렵군요..
근데..아프기전 우리 엄마가 어떻게 얘기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자꾸만 자꾸만 희미해져가는것 같
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순간 순간 엄마가 이랬었지..하고 기억해내면 그 순간부터 또 다른 아
픔이 다가오는거 있죠...
다들 이렇게 아플덴데..어찌 견디는지 .....어찌 견뎌내는지...정말 내가 대신해서 아플수만 있다면 차
라리 그 고통이 참을수 있을것만 같군요....
얼른 얼른 좋은 소식 들을수 있기만을 오늘도 온종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