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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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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향미 (211.♡.92.126) 작성일 02-04-30 00:00    조회 2,2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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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참 마니도 오는군여~~~~~~~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저희아버지가 루게릭이라구 하네요
작년 여름경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파킨슨이라구 진단받구 약을 복용하구 있었는데
2~4달사이에 입이 너무 마르셔서 잠을 못이루시더니 급기야 음식물 삼키기두 힘들어 하십니다다
그리고 말도 잘 안되시구여!~오른쪽 다리와 손은 힘이 없어서 부축하지 않으면 걷지도 못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 가서 입원 하고 검사 받고 그랬는데
불과 10일전에 ALS라구 하더군여 거기에다가 파킨슨도 같이 있다고 하더군여
너무나 생소한 병명에다가 이병의 예후까지 듣고 나니 말문이 막히더군여
지금 전 어떻게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연고지가 부산이라 무조건 서울에만 있을수 없어서 부산 대학병원으로 병원을 옮겼습니다
서울에서 위루술을 하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튜브로 관급 하구 있구여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거라지만 ~~이젠 입으로 음식을 못드산다구 생각 하니 너
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여?
그리고 목부터 저희 아버지는 먼저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낮보다는 밤이되면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심해 잠을 못주무십니다
그래서 더 힘두 없으시고 잠은 오는데 기침때문에 잠을 못주무시는 아버지를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집
니다.방법은 없다고 하시지만~~~~~~
그냥 이렇게 된거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간병 열심히 하고 싶지만 너무 힘드네요
저 뿐만 아니라 이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 간병인분들 만이 아시겠죠
왜 저희 아버지가 이런 병에 걸렸는지 ~~~~~
이틀전에 너무 아버지가 안쓰럽고 그모습 보고 화가나서 짜증을 좀 냈습니다
뒤돌아서서 후회하고 눈물 흘리고 나서야 ~~~`"내가 미쳤구나 "했습니다
죄송해여~~~~
그냥 간단하게 질문만 할려구 했는데 쓰다보니 주절주절 신세 한탄이 되버렸네여
이글 읽으시는라 수고 하셨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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