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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태평양 지역을 제외하고 ALS(루게릭병)는 파킨슨병과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질문하신
분의 아버님이 그런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가지 병이 동시에 있으므로 상당한 불편과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몸이 둔해지고 힘도 없어지고....
우선 음식을 잘 삼키기가 어려우면, 위루술을 하시는 편이 환자에게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위루술
을 하신다고 입으로 못드시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입으로 드시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대부분 필요한
영영분을 튜브로 통해드리고, 원하시는 음식이 있다면 입으로 드려도 됩니다. 그리고 주무시다가 기
침을 많이 하시는 경우는 침이 기도로 넘어가 사래가 생겨 일어나는 일입니다. 주로 옆으로 주무시면
이러한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간호, 사랑이 담긴 간호만이 환자에게 진실된 편안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