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희 어머니께서 작년07년 6월경에 아주대병원에서 근전도검사를 받으셨는데요..
오늘 그 결과물을 복사받아서 살펴보니 맨 마지막 Conclusion 에 "these findings suggest motor neuron decease(ALS)"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렇다면 ALS진단이 확정적이란 뜻인지요..? 그 당시 교수님께서는 지켜보자 라고만 하셨다고 하는데요...그리고 입원하여 여러가지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는데 더이상 진료는 하지않았습니다..물론 당시에는 als라는것을 듣도보도 못했구요... 너무나 걱정스러워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전 세브란스병원에서 근전도검사를 실시하였고 신경과선생님께서 als가 강력히 의심된다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환자 면전에 대놓고 얘기하는 바람에 우울증에 시달리는 어머니께서 많이 놀라셨습니다..

현재증상은 오른손 근력저하 및 엄지 검지 사이 근육함몰, 왼손은 근력저하는 없고 엄지검지 근육만 함몰시작 되었습니다..기타 근력저하 및 살빠짐은 우울증의 증상의 호전에 따라 바뀌어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구요...

그리고 꼭 여쭤보고 싶은게 근전도검사에서 als와 경추증이 확연히 판단가능한것인지요..? 현재로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추관련 질병이 아닐까 하는것입니다.. 증세들이 상당히 비슷한것들이 많아서요...

작년 11월경에 강남차병원 통증클리닉에서 경추의 신경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목뒤쪽에 일종의 보톡스같은 주사를 맞아서 근육사이를 벌려주는 시술을 받으셨다고 하십니다...그때 담당교수님인 말씀으로는 근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손실되고있는 오른손이 치료가되지는 않지만 진행을 막을수는 있다고 하셨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체감적으로 손의 근력이 더 떨어지지는 않고 유지는 되고 있다고 하십니다.. 과연 이것으로 경추증으로 생각해도 될런지...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경추증도 근전도 검사소견이 als로 나올수도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