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약인지 알지 못하고 무조건 의료진을 오해할 수는 없겠지요(의사와 환자 사이에 신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환자 모르게 약을 사용해야 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급히 약을 쓰야 할 상황인데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담당선생님에게 무슨 약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였는지 문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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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루게릭으로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 호흡곤란과 심장기능약화로 인공호흡기와
> 항응고제를 맞고 계시고 매일 심전도와
> 피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 심장기능의 약화로 기도절개가 미뤄진 상태시고
> 진해제도 투여되는것으로 압니다.
> 식사는 세끼 제비티 드시고 어제는 단백질
> 보충제를 더 드셨다고 합니다.
> 아빠는 말씀은 전혀 못하시지만 발로 글을
> 쓰셔서 의사소통이 어느정도 가능한데
> 아빠 말씀이 의사가 간호사에게 보호자 모르게
> 어떤약을 쓰라고 했답니다.
> 그래서 주사를 맞았는데 마약류인거 같은데
> 보호자에게 비밀리에 약을 쓰는것은 불법 아닌가요?
> 어떤 약인지 모르지만 비밀리에 쓰는걸로 바서
> 몰핀이 아닌가 싶은데..
>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 아빠는 죽더라도 퇴원하고 싶다십니다.
> 당하는거같다고... 죽고싶답니다.
>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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