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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진단1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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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7-07-26 09:45    조회 4,0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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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과 현 증상으로 보면 양성국소근위축증이 가장 의심됩니다. 루게릭병과는 다르지만, 이 병 또한 어느정도 진행할 수 있고 이후에는 안정된 경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루게릭병보다는 양성국소근위축증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주기적으로 진찰과 검사를 해 보시도록 하십시요.



>바쁘신 와중에도 환자와 가족을 위해 수고하시는 교수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전 작년6월 전부터(15년정도)가늘어진 장단지 근육이 의심스러워 병원에 갔다가 올1월
>병을 진단받은 환자입니다.그 동안 왼쪽장단지의 근력약화로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못해 괜찮겠지 하며 살아오다 3~4년전부터 좀더 가늘어져서 눈에 확연하게 들어날정도로 왼쪽장단지만 가늘어져 있습니다 경북김천의 한 병원에서 처음엔 양성 국소근위축증 인것 같다면서 두고 보자 고 했고 그후로 3개월단위로 검사를 진행 관찰 하였고 고대안암병원에서도 2차례 근전도 검사를 받았오다가 올 1월 팔과 등과 다리에도 약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여 진단을 받았습니다...진단서 상에는 확진은 아니고 임상적 추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후로 리투졸을 복용하고 있으며 한달단위로 약만 처방받고 다른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팔과 등 다리에서 가끔 근육이 튀는 증상이 있으며 목이 자주 쉬며(예전부터 기관지 가 약해서 목감기에 잘걸렸음) 등쬭에서 바늘로 찌르는듯한 아픔이 가끔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는 만34세이며 우리나라 나이로 36세 입니다
>지금 직장은 휴직 상태이고 몸무게는 69kg에서 75kg로 불었으며
>운동은 따로하고 있는것은 없고 시간나면 동네 뒤산에 올라가는것(왕복2시간)과 한달에 두 세번 축구를 하고 있고 일주일에 2번정도 족구 를 하며 평상시에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아직 체력적으로나 근력은 친구들에 비해 건강한 편입니다.폐활량도 괜찮은 편이구요
>자꾸 주위에서 다시 한번 다른병원에서 검사해보는것이 어떠냐고 권유를 합니다
>회사 휴직기간도 다 끝나가고 해서 말입니다
>교수님 아직 제게 희망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정말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검사를 하는것이 좋을런지요...
> 검사하고 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요
>제가 양성국소근위축증 의 희망을 가질수 있을지 교수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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