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저는 32세로 컴퓨터공학과에서 강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경 두통이 심해서 병원을 갔었고 그 이후로 전체적으로 몸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그때 진단 받은 것은 긴장성 두통이었고 안정제를 처방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이 증세는 전신의 근육(턱주변, 손가락, 팔, 허벅지, 종아리, 등 등)에서 심하지는 않지만 미세한 근육 경련이(심장 박동 같이 톡톡 튀는 증세)있습니다.
다리 쪽에서는 종아리가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주 뭉쳤다가 어떤 날은 또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팔은 등으로부터 버치는 것 같은 통증이 있을 때도 있고 손 전체가 약간 무감각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구요.

딱히 운동 장애같은 것은 발생하지 않는데 전체적으로 몸의 근육들이 지구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목도 자주 붓는 느낌이구요.

생활 리듬 자체가 좀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이런 증세가 ALS와 관계가 있는지 많이 걱정이 됩니다.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인터넷에서 올려둔 글을 많이 보고 혼자 겁먹는 건지 암튼 너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관련 증세로 어떤 진단을 받아야 하는건지 아닌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바쁘실텐데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고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