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으로 구마비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군요. 더군다나 이러한 증상들이 수주만에 진행하였다면 루게릭병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글 쓰시는 걸 보면서 감동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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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여기는 환우들을 위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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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상담할 곳이 없어 이렇게 무례임을 알면서도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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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4살의 남성입니다. 3주전부터 온몸이 전기가 통하듯 저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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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튀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저린 건 조금 줄어들었지만 근육이 튀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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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합니다. 하루에 몇번씩 다리와 등, 팔등의 근육이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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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일 전부터는 오른쪽 손 어깨부터 팔꿈치까지가 힘이 없어지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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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악력은 그대로입니다. 단지 팔꿈치부터 어깨까지 힘이 좀 빠진걸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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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에 침이 고이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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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래가 생겨 목소리가 살짝 쉰듯 들리기도 하고 그래서 가래를 자주 뱉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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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축농증이 있지만 가래가 목에 걸리고 하는건 거의 처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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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대학병원 신경과서 진료를 받기로 하였으나,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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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봅니다. 혹시나 제가 루게릭일 가능성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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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침이 고이는 현상이 구마비 증상이 하나도 없이 처음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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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정도 상황에서 근전도를 할 경우 루게릭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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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전도서 이상이 나와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다음주 신경과서 정상이라고 얘기를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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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은 초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을것 같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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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쁘시고 다른 환우분들 글이 더 절박한 건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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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무데도 물어볼 곳 없이 혼자서 속만 태우는것이 너무 힘들어 어렵게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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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봅니다. 짧게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