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증상과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루게릭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인 기대수명은 증상이 있고 나서 3-5년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미 환자가 3년전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 년정도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간질환이 있어 향후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기증과 두통은 가장 흔한 약물부작용중 하나이므로 담당선생님에게 환자의 증상을 말씀드리고 약물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3년전부터 오른손에 힘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셔서 현재는 오른손과 오른발 언어가 어눌해지시고 왼손에도 마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병명인지도 정확히 모른채 신경과에서 계속 약물치료만 받아 오다 최근 대학병원으로 가보라하셔서 부산대병원에서 근전도검사를 해보고 의사선생님께서 희귀성난치병같다고 하시며 약을 드시면서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지금은 도움이 없이는 보행을 하기도 힘드시구요. 의사선생님께선 나중에 호흡기도 마비가 와서 5년안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하십니다. 그런데다 어머니는 간염부터 시작해서 간경화를 앓고 있는데 10년이 넘었거든요 식도정맥수술도 2번이나 했는데 나중에 구마비가 와서 식사도 하기 어려워지면 어떡해야하나요.. 이런경우 대충이나마 얼마나 사실수 있는지 알수가 있나요... 엄마는 이제 입버릇처럼 편하게 가고 싶다고 하시고 바라보고 있자니 가슴이 넘 아픕니다. 참고로 올해 연세가 72세이구요 처방받아온 약을 드시고 약간의 현기증과불면증 두통을 호소하십니다. 이것 저것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