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들이 루게릭과 연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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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너무도 무서워요 (210.♡.216.75) 작성일 07-03-05 17:12 조회 2,930회본문
안녕하세요!
너무도 무섭고, 답답하고, 정말 뭐라 표할 수 없는 심정으로 인터넷을 떠돌다 이곳에 글을 남김니다.
전 올해 37살의 가정주부입니다.
올 1월초에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뻣뻣했습니다.
아파서 목을 돌릴 수도 없었지요.
그 전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베개를 안베고 맨바닥에서 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날은 어깨, 팔꿈치, 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무릎, 발목들이 아파오는 거예요. 2, 3일 사이로요.
그러니까 모든 관절이 아팠습니다.
갑자기 멀쩡하던 이까지 시려워 음식을 씹기도 힘들었답니다.
손이 부은듯한 느낌으로 힘이 안들어가고, 무릎은 가만히 있어도 쑤셨습니다.
그래서 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진찰결과 심장이 약하고, 맥박이 너무 약하고, 혈류의 흐름이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서 침맞고 한약지어서 먹었습니다.
하루 이틀 손에 힘도 들어가고, 다리도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아지고 있구나 싶었는데, 2주쯤 지나니까 다시 아파오는 것이었어요.
무릎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으로 힘들 정도였습니다.
손에도 힘이 없어서 조금만 손을 써도 마디가 아파왔구요.
그래서 2월에 다시 준종합병원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증상을 들은 의사선생님께서 류마티스관절염쪽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쪽으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CT촬영, 혈액검사, 그리고 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손가락이 아프고 그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경검사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안 나왔습니다. 신경검사도 이상이 없었구요.
걱정하던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전 하늘을 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까지 관절염약을 3주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지만 제 상태가 상태인지라 처방을 해주셨지요.
또 혈액순환이 안돼도 이런 통증들이 있을 수 있다시면서 혈액순환제 복용도 권유하셨구요.
참고로, 저는 지난해 11월 두통으로 빈혈검사를 받았는데, 수치가 8.6이 나와 현재까지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해서 종합검진(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유방암, 자궁암, 등등이요)을 받았고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관절염 약을 복용한지 3주째입니다.
약을 복욕한 첫날부터 약간씩 호전을 보이더니, 1주일 후엔 30%정도 좋아졌고, 2주 후엔 거의 80%까지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3주째 들어서면서 다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겁니다.
무릎도 다시 아파오고 손가락도 다시 힘이 안가고 아프고, 어깨도 아픈거 같고, 팔뚝도 그냥 막 시린거 같구요.
잠을 편히 잘 수가 없습니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하지 않고, 다리도 아프고 팔도 이상하고 옆으로 누우면 팔이 더 아파오는 거 같구요.
어제 저녁에 잠자기가 힘들어 뒤척이다 갑자기 신문상에서 연재되었던 루게릭을 앓고 있는 전직 농구코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이렇게 루게릭병에 대해 알아보면서 울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면 어쩌나 펑펑 울었었는데, 이제 차라리 류마티스관절염이면 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루게릭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참고로 몸무게가 줄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근육 떨림같은 것도 없습니다.
지금도 키보드 두드리면서 손가락과 손끝이 아픕니다.
선생님,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너무도 무섭고, 답답하고, 정말 뭐라 표할 수 없는 심정으로 인터넷을 떠돌다 이곳에 글을 남김니다.
전 올해 37살의 가정주부입니다.
올 1월초에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뻣뻣했습니다.
아파서 목을 돌릴 수도 없었지요.
그 전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베개를 안베고 맨바닥에서 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날은 어깨, 팔꿈치, 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무릎, 발목들이 아파오는 거예요. 2, 3일 사이로요.
그러니까 모든 관절이 아팠습니다.
갑자기 멀쩡하던 이까지 시려워 음식을 씹기도 힘들었답니다.
손이 부은듯한 느낌으로 힘이 안들어가고, 무릎은 가만히 있어도 쑤셨습니다.
그래서 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진찰결과 심장이 약하고, 맥박이 너무 약하고, 혈류의 흐름이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서 침맞고 한약지어서 먹었습니다.
하루 이틀 손에 힘도 들어가고, 다리도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아지고 있구나 싶었는데, 2주쯤 지나니까 다시 아파오는 것이었어요.
무릎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으로 힘들 정도였습니다.
손에도 힘이 없어서 조금만 손을 써도 마디가 아파왔구요.
그래서 2월에 다시 준종합병원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증상을 들은 의사선생님께서 류마티스관절염쪽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쪽으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CT촬영, 혈액검사, 그리고 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손가락이 아프고 그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경검사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안 나왔습니다. 신경검사도 이상이 없었구요.
걱정하던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전 하늘을 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까지 관절염약을 3주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지만 제 상태가 상태인지라 처방을 해주셨지요.
또 혈액순환이 안돼도 이런 통증들이 있을 수 있다시면서 혈액순환제 복용도 권유하셨구요.
참고로, 저는 지난해 11월 두통으로 빈혈검사를 받았는데, 수치가 8.6이 나와 현재까지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해서 종합검진(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유방암, 자궁암, 등등이요)을 받았고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관절염 약을 복용한지 3주째입니다.
약을 복욕한 첫날부터 약간씩 호전을 보이더니, 1주일 후엔 30%정도 좋아졌고, 2주 후엔 거의 80%까지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3주째 들어서면서 다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겁니다.
무릎도 다시 아파오고 손가락도 다시 힘이 안가고 아프고, 어깨도 아픈거 같고, 팔뚝도 그냥 막 시린거 같구요.
잠을 편히 잘 수가 없습니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하지 않고, 다리도 아프고 팔도 이상하고 옆으로 누우면 팔이 더 아파오는 거 같구요.
어제 저녁에 잠자기가 힘들어 뒤척이다 갑자기 신문상에서 연재되었던 루게릭을 앓고 있는 전직 농구코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이렇게 루게릭병에 대해 알아보면서 울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면 어쩌나 펑펑 울었었는데, 이제 차라리 류마티스관절염이면 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루게릭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참고로 몸무게가 줄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근육 떨림같은 것도 없습니다.
지금도 키보드 두드리면서 손가락과 손끝이 아픕니다.
선생님,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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