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까지만해도 아무렇지도 않던 아버지가 어제는 루게릭이란 병명을 판정받았습니다.
아직은 혼자 식사도 하시고 걸어다니시는데는 별 문제가 없는데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론 다른분에 비해 진행정도가 빠르시다고 하시네요...
2월달 설 명절까지만해도 그냥 손가락에 힘이 없다는 말씀만 하셨는데 이젠 머리감기도 어렵고 세수하는거 조차 힘들다고 하시네요...
굳어가는 아버지의 몸을 보고잇는 저로서는 단 일분이라도 아버지의 몸이 덜 굳도록 해 드리고 싶어요..
선생님...
환자본인이나 가족이 함께할수 있는 치료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이대로 진행상태만을 지켜보기는 너무 제 가슴이 아픕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