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런증상들이루게릭과연관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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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7-03-06 12:45 조회 2,667회본문
질문은 장황하지만, 대답은 간단합니다. 루게릭병과 관계가 없는 증상입니다. 호소하시는 주증상은 통증과 같은 감각장애이며 또 신체의 특정부위가 아니라 광범위한 곳에 불편감을 호소하시고 계시는데, 이는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이라 볼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도 무섭고, 답답하고, 정말 뭐라 표할 수 없는 심정으로 인터넷을 떠돌다 이곳에 글을 남김니다.
>전 올해 37살의 가정주부입니다.
>
>올 1월초에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뻣뻣했습니다.
>아파서 목을 돌릴 수도 없었지요.
>그 전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베개를 안베고 맨바닥에서 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날은 어깨, 팔꿈치, 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무릎, 발목들이 아파오는 거예요. 2, 3일 사이로요.
>그러니까 모든 관절이 아팠습니다.
>갑자기 멀쩡하던 이까지 시려워 음식을 씹기도 힘들었답니다.
>손이 부은듯한 느낌으로 힘이 안들어가고, 무릎은 가만히 있어도 쑤셨습니다.
>그래서 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진찰결과 심장이 약하고, 맥박이 너무 약하고, 혈류의 흐름이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서 침맞고 한약지어서 먹었습니다.
>하루 이틀 손에 힘도 들어가고, 다리도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아지고 있구나 싶었는데, 2주쯤 지나니까 다시 아파오는 것이었어요.
>무릎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으로 힘들 정도였습니다.
>손에도 힘이 없어서 조금만 손을 써도 마디가 아파왔구요.
>
>그래서 2월에 다시 준종합병원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증상을 들은 의사선생님께서 류마티스관절염쪽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쪽으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CT촬영, 혈액검사, 그리고 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손가락이 아프고 그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경검사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안 나왔습니다. 신경검사도 이상이 없었구요.
>걱정하던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전 하늘을 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까지 관절염약을 3주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지만 제 상태가 상태인지라 처방을 해주셨지요.
>또 혈액순환이 안돼도 이런 통증들이 있을 수 있다시면서 혈액순환제 복용도 권유하셨구요.
>참고로, 저는 지난해 11월 두통으로 빈혈검사를 받았는데, 수치가 8.6이 나와 현재까지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해서 종합검진(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유방암, 자궁암, 등등이요)을 받았고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
>지금 관절염 약을 복용한지 3주째입니다.
>약을 복욕한 첫날부터 약간씩 호전을 보이더니, 1주일 후엔 30%정도 좋아졌고, 2주 후엔 거의 80%까지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3주째 들어서면서 다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겁니다.
>무릎도 다시 아파오고 손가락도 다시 힘이 안가고 아프고, 어깨도 아픈거 같고, 팔뚝도 그냥 막 시린거 같구요.
>잠을 편히 잘 수가 없습니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하지 않고, 다리도 아프고 팔도 이상하고 옆으로 누우면 팔이 더 아파오는 거 같구요.
>어제 저녁에 잠자기가 힘들어 뒤척이다 갑자기 신문상에서 연재되었던 루게릭을 앓고 있는 전직 농구코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이렇게 루게릭병에 대해 알아보면서 울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면 어쩌나 펑펑 울었었는데, 이제 차라리 류마티스관절염이면 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루게릭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참고로 몸무게가 줄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근육 떨림같은 것도 없습니다.
>지금도 키보드 두드리면서 손가락과 손끝이 아픕니다.
>
>선생님,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너무도 무섭고, 답답하고, 정말 뭐라 표할 수 없는 심정으로 인터넷을 떠돌다 이곳에 글을 남김니다.
>전 올해 37살의 가정주부입니다.
>
>올 1월초에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뻣뻣했습니다.
>아파서 목을 돌릴 수도 없었지요.
>그 전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베개를 안베고 맨바닥에서 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날은 어깨, 팔꿈치, 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무릎, 발목들이 아파오는 거예요. 2, 3일 사이로요.
>그러니까 모든 관절이 아팠습니다.
>갑자기 멀쩡하던 이까지 시려워 음식을 씹기도 힘들었답니다.
>손이 부은듯한 느낌으로 힘이 안들어가고, 무릎은 가만히 있어도 쑤셨습니다.
>그래서 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진찰결과 심장이 약하고, 맥박이 너무 약하고, 혈류의 흐름이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서 침맞고 한약지어서 먹었습니다.
>하루 이틀 손에 힘도 들어가고, 다리도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아지고 있구나 싶었는데, 2주쯤 지나니까 다시 아파오는 것이었어요.
>무릎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으로 힘들 정도였습니다.
>손에도 힘이 없어서 조금만 손을 써도 마디가 아파왔구요.
>
>그래서 2월에 다시 준종합병원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증상을 들은 의사선생님께서 류마티스관절염쪽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쪽으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CT촬영, 혈액검사, 그리고 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손가락이 아프고 그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경검사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안 나왔습니다. 신경검사도 이상이 없었구요.
>걱정하던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전 하늘을 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까지 관절염약을 3주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지만 제 상태가 상태인지라 처방을 해주셨지요.
>또 혈액순환이 안돼도 이런 통증들이 있을 수 있다시면서 혈액순환제 복용도 권유하셨구요.
>참고로, 저는 지난해 11월 두통으로 빈혈검사를 받았는데, 수치가 8.6이 나와 현재까지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해서 종합검진(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유방암, 자궁암, 등등이요)을 받았고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
>지금 관절염 약을 복용한지 3주째입니다.
>약을 복욕한 첫날부터 약간씩 호전을 보이더니, 1주일 후엔 30%정도 좋아졌고, 2주 후엔 거의 80%까지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3주째 들어서면서 다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겁니다.
>무릎도 다시 아파오고 손가락도 다시 힘이 안가고 아프고, 어깨도 아픈거 같고, 팔뚝도 그냥 막 시린거 같구요.
>잠을 편히 잘 수가 없습니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하지 않고, 다리도 아프고 팔도 이상하고 옆으로 누우면 팔이 더 아파오는 거 같구요.
>어제 저녁에 잠자기가 힘들어 뒤척이다 갑자기 신문상에서 연재되었던 루게릭을 앓고 있는 전직 농구코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이렇게 루게릭병에 대해 알아보면서 울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면 어쩌나 펑펑 울었었는데, 이제 차라리 류마티스관절염이면 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루게릭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참고로 몸무게가 줄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근육 떨림같은 것도 없습니다.
>지금도 키보드 두드리면서 손가락과 손끝이 아픕니다.
>
>선생님,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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