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대답이지만 루게릭병이라면 아직 회복된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루게릭병은 만성 신경퇴행질환이므로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인데, 급성으로 호흡곤란과 연하곤란이 발생하였다니 혹시 다른 병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루게릭병에 있어서도 호흡곤란과 연하곤란이 진행하다가 갑자기 환자가 힘든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아직 뭐라 할 수 없네요. 우선 환자 상태가 좋아진다니 다행이지만, 좀더 경과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5년 5월 진단받고 급성으로 호흡곤란.연하곤란으로
>기관절개,위루술 모두한 2년차 환자입니다
>아무것도 할수없는 ,눈동자만 움직여 의사소통합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입술주변에 보조개 들어가듯 입우물이 움직이더니
>광대뼈도. 눈밑까지 ..이젠 턱밑까지 굳어있던 근육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환자는 침이 넘어가는 느낌이들고. 며칠후에는 혀가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셕션을하거나 자극을주면 오른쪽 얼굴 근육들이 실룩실룩움직이는데
>정말 좋아지는걸까요?
>처음엔 너무 신기했는데 조금씩 좋아지지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환자분들 중에도 이런분들이 간혹 있는지요?
>참고로 49세 남자입니다
>작은 희망
>침이라도 삼킬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작은일에 너무 큰 희망을 갖는건아닌가 하면서도
>굳은 근육들이 서서히 풀리면서 상태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지..
>
>
>
>
>
>
>
>
>
>
>
>
>
>
>
>
>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