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힘이 빠지고 근육이 뛴다고 해서 모두 루게릭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루게릭병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환자의 나이, 임상 증상 및 검사 소견 등을 모두 종합해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단기준에 의거하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루게릭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이상이나 다른 내과적 질환 혹은 정신적 불안정 등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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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된 여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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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월 달 부터 약간의 호흡곤란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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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병원에 가 보니 자율 기능성 갑상선종이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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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지켜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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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 이후로 계속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곤란이 오고 근육 이 떨리고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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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이 찌릿찌릿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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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 쪽 팔 다리 손가락에 힘이 없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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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오른 쪽 팔이 멍든 것 처럼 아프다가 힘이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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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손 엄지 손가락도 왼쪽 보다 더 휘어지고 몇번 의 굳어짐 증상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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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이 더 없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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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이 모든 것 이 갑상선 때문에 온 줄 알고 이번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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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에서 갑상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수술 받고 이런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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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어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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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왼쪽 팔 다리까지 힘이 빠지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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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곤란도 종종 오고요. 숨 쉴 때 숨이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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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달에 한양대학교 김승현 교수님한테 상담 받으면서 신경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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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전도 검사 혈액검사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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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증상은 갑상선 수술후에도 더 심해지고 계속 되서 저번주에도 교수님께 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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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상담받았더니 100% 200%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계속 근육떨림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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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 위축 근력 약화의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는 심지어 왼쪽 팔다리도 힘이 없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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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느껴지고요. 팔로 머리를 받치면 팔이 부르르 떨립니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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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몸 근육이 심장처럼 뛰고 숨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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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말 궁금한거는 루게릭은 초기에도 근전도 상으로 정상으로 나올 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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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힘빠지는 증상은 10월 중순 부터 있었는데, 아마 제가 루게릭 초기 증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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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얼마나 더 흘러야 근전도 상으로 문제가 있다고 나오나요? 정말 루게릭은 1년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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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야 루게릭이다! 라고 확진할 수 있나요? 그런거라면 지금은 괜찮아도 1년후에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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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게릭이라고 판정될 수도 있겟네요?...여기 올린 글 들을 보니깐 거의 경미한 증상 후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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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에 루게릭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미리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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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루게릭이 유전자 이상으로 오는 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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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걸린 자율 기능성 갑상선종도 유전적 결함으로 갑상선 환자중 2% 만 걸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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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루게릭과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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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맥박이 빨리뛰고 막 기능이 항진되있는데, 이것도 루게릭 증상 중 하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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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데... 그리고 말을 할 때 침이 고이고 숨이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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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정말 근육 떨림 이런거 다 참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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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거는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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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일인만큼 정성스러운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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