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환자의 증상으로 루게릭병이다 혹은 양성국소성근위축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전문가가 보시고 결정한 진단이니 믿고 따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병의 초기에 오진도 있을 수 있으니 꾸준하게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면서 담당선생님의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양성국소성근위축은 젊은 사람에게 발생빈도가 많지만 지금 환자의 연세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생하는 나이로 병의 유무를 결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ALS는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als병이 의심되어 현재 연세대 병원에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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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날 (지방대학 병원에서 90% 정도 의심된다기에) 서울로 오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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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날 다시 오라네요..검사는 하나도 못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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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다리기가 정말 더욱더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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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버지의 상태는 왼손가락 두 개가 힘이 없는 상태인데..(약 1년 정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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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 조금 없을 뿐 왼손가락이 움직이시는데다가, 다른 als증상은 하나도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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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도 매일 하시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왼손으로 완력기 20개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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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산병원에서 처방한 리루졸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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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고는 더욱 식욕도 좋아지시고, 손가락도 더 잘 움직이신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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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고자 하는 질문은 als라는 병이 초기에는 가끔씩 호전도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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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성국소성근위축증이라는 병도 들은 적이 있는데 55세 남성에게도 발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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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도 많은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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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리루졸이라는 약을 계속 복용해도 되는 상태인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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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빨리 이 병을 나을 수 있는 기술이나 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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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