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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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6-11-07 13:34 조회 1,944회본문
주 증상은 다리의 강직성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학적으로 중추신경계, 특히 피질척수로에 병변이 있으면 강직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직성을 유발할 수 있는 수 많은 신경계 질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신경과입니다. 초기에 진단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신경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셔서 병의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52살의 여자입니다.
>지난해 여름에 등산 갔다가 두어번 힘없이 쓰러져 이상하게 생각되어
>정형외과에 갔더니 무릎연골이 닳았다 하여 연골주사 5회 맞고 물리치료하였으나
>호전되지 못했습니다.
>겨울이 되니 다리가 자꾸 경직되고 밤에 잘 때는 장딴지에 쥐가 나고
>계단이나 내리막길 걷기가 힘이 들어
>근처 재활의학과에 갔더니 너무 운동을 많이 하여 근육이 뭉쳤다며
>레이져 치료와 물리치료를 두어달 받았는데
>계속 걸음걸이가 부자연 스럽고 통증은 없는데 남들이 볼 때는 살짝 중풍이
>왔다가 나간 사람같다고 하여
>올해 2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대학병원 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과에서
>척추, 척수, 뇌, 경추MRI도 찍고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검사, 척수액검사, 혈액검사를 다 했는데 병명이 없다며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하여 무척 답답합니다.
>병원에서는 근육이완제 다이제팜도 처방해 주었는데 이약을 반알씩 먹으면
>다리가 휘청거려 먹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유전자 검사외에는 더 이상 검사해 볼게 없다고 하는데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는데 3가지 검사가 약 90만원정도 든다고 합니다.
>
>그러던 중 누군가가 한방 치료를 권해서 갔더니
>저의 증상을 보고 측삭경화증이라며 완치는 어려워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 주신다며 침과 한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오른쪽 다리가 심했는데 이제 왼쪽다리도 내리막길이나 계단에서
>발걸음이 잘 떼지지 않고 중심 잡기가 힘듭니다.
>목을 앞으로 숙이고 컴퓨터를 하거나 신문등을 보기가 힘들고
>입가에 침이 고이는 느낌도 자꾸 들고
>등산과 수영, 마라톤등 운동을 많이 해서 폐활량이 커다고 했는데
>이제 숨질이 가뿐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코로 호흡하는게 아니라 한번씩
>입으로 심호흡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입에서 단내가 많이 난답니다.
>그리고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다리가 더 빳빳하게 경직되어 걸음을
>떼 놓을 수가 없답니다. 빨리걷기나 달리기는 전혀 할 수 없으며
>평지에도 두어 시간 걸으면 주저 앉고 싶어집니다.
>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고
>우울증 증세가 조심 있고, 짜증을 자주 내는 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자주 들려다 보는 이곳에 긴글 올렸습니다.
>도와 주세요
>저는 52살의 여자입니다.
>지난해 여름에 등산 갔다가 두어번 힘없이 쓰러져 이상하게 생각되어
>정형외과에 갔더니 무릎연골이 닳았다 하여 연골주사 5회 맞고 물리치료하였으나
>호전되지 못했습니다.
>겨울이 되니 다리가 자꾸 경직되고 밤에 잘 때는 장딴지에 쥐가 나고
>계단이나 내리막길 걷기가 힘이 들어
>근처 재활의학과에 갔더니 너무 운동을 많이 하여 근육이 뭉쳤다며
>레이져 치료와 물리치료를 두어달 받았는데
>계속 걸음걸이가 부자연 스럽고 통증은 없는데 남들이 볼 때는 살짝 중풍이
>왔다가 나간 사람같다고 하여
>올해 2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대학병원 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과에서
>척추, 척수, 뇌, 경추MRI도 찍고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검사, 척수액검사, 혈액검사를 다 했는데 병명이 없다며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하여 무척 답답합니다.
>병원에서는 근육이완제 다이제팜도 처방해 주었는데 이약을 반알씩 먹으면
>다리가 휘청거려 먹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유전자 검사외에는 더 이상 검사해 볼게 없다고 하는데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는데 3가지 검사가 약 90만원정도 든다고 합니다.
>
>그러던 중 누군가가 한방 치료를 권해서 갔더니
>저의 증상을 보고 측삭경화증이라며 완치는 어려워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 주신다며 침과 한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오른쪽 다리가 심했는데 이제 왼쪽다리도 내리막길이나 계단에서
>발걸음이 잘 떼지지 않고 중심 잡기가 힘듭니다.
>목을 앞으로 숙이고 컴퓨터를 하거나 신문등을 보기가 힘들고
>입가에 침이 고이는 느낌도 자꾸 들고
>등산과 수영, 마라톤등 운동을 많이 해서 폐활량이 커다고 했는데
>이제 숨질이 가뿐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코로 호흡하는게 아니라 한번씩
>입으로 심호흡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입에서 단내가 많이 난답니다.
>그리고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다리가 더 빳빳하게 경직되어 걸음을
>떼 놓을 수가 없답니다. 빨리걷기나 달리기는 전혀 할 수 없으며
>평지에도 두어 시간 걸으면 주저 앉고 싶어집니다.
>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고
>우울증 증세가 조심 있고, 짜증을 자주 내는 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자주 들려다 보는 이곳에 긴글 올렸습니다.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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