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어떻게해드려야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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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6-09-26 08:00 조회 1,483회본문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 드리는 것이 가장 환자를 위하는 것인지는 환자만이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루술과 같은 시술이 절대 필요하고 또 그것이 환자를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 병을 고치지 못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환자께서 아시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자께서 이런 행동을 하시면 보호자는 더욱 가슴아프고 힘들겠지요. 이점을 환자에게 설득해 보시면 어떨까요?
위루술을 시행하기에는 지금도 늦은 감이 있지만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환자께서 계속 위루술을 거부하시면 수액치료라도 해드려야 합니다. 다니던 병원에 의뢰하여 가정간호사 제도를 이용하면 집에서 수액치료나 욕창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루게릭으로 고생하시고 계십니다.
>얼굴쪽부터 시작되었기에
>드시는것 말씀하시는거 모두 힘드십니다.
>위루술 수술을 권휴했지만 본인이 너무나 거부하셔서
>지금껏 겨우 버텨왔는데
>이제 그 조금 넘기시는것조차 안된다고 하십니다.
>화장실정도 겨우 왔다갔다 하셨는데
>지금은 그조차도 안됩니다.
>아무것도 드시질 못하시니 답답하기만합니다.
>어제 아버지께 다녀왔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드셔서
>뼈만 앙상하게남으셨더군요.
>등쪽엔 욕창도 생기셨구요.
>욕창방지매트를 진작 사드렸는데 불편하시다고
>전혀 사용도 안하시더니 이젠 반드시 눕지도 못하십니다.
>옆으로 옆으로만 누우시니 양쪽 골반부위에도 염증이 생겨버렸답니다.
>정말 어떻게 해드리지도 못하고 맘만 아픕니다.
>저렇게 체력이 떨어져버리시고 드시지 못하는데
>위루술 수술이 가능할까요?
>본인은 지금도 절대로 안하신다고 하시는데...
>병원에 입원도 안하신다고하시고
>정말 어떻게하면 좋은지요?
>저렇게 드시는것조차 못하시면 금방이라도 돌아가실듯 싶은데
>안넘어가기도하시지만 본인이 더 거부하시는것 같아요.
>손으로 죽을거라고 적으시는데
>정말 못보겠어요.
>너무 고통스럽게 견디시다 돌아가시면 어쩌나...
>본인의 고통을 어찌 헤아릴수 있겠어요.
>그렇게 성심으로 아버지를 위하시던 어머니 태도가
>요근래 완전 변해서 아버지께 대놓고 돌아가시는것에대서
>그냥 말씀을 하십니다.
>옆에서 힘드셨던 어머니를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듣고있는 저로써는 화가 날정도랍니다.
>그말을 듣고 누워만 계셔야하는 아버지 심정을.....
>정말 눈물이 납니다.
>더 고통스럽지 않게 편하게 해드렸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
>지금 위루술 수술을 해도 괜찮을까요? 체력이 너무 약해지셔서 가능할지...
>자식들 보기만해도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
>뭘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말씀을 못하시니 어떤걸 원하시는지조차....
>정말 답답하기만합니다.
>너무 고통스럽게 돌아가시는게 아닐까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좀 알려주세요.
>최선이 무엇인지...
>수고하셔요
위루술을 시행하기에는 지금도 늦은 감이 있지만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환자께서 계속 위루술을 거부하시면 수액치료라도 해드려야 합니다. 다니던 병원에 의뢰하여 가정간호사 제도를 이용하면 집에서 수액치료나 욕창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루게릭으로 고생하시고 계십니다.
>얼굴쪽부터 시작되었기에
>드시는것 말씀하시는거 모두 힘드십니다.
>위루술 수술을 권휴했지만 본인이 너무나 거부하셔서
>지금껏 겨우 버텨왔는데
>이제 그 조금 넘기시는것조차 안된다고 하십니다.
>화장실정도 겨우 왔다갔다 하셨는데
>지금은 그조차도 안됩니다.
>아무것도 드시질 못하시니 답답하기만합니다.
>어제 아버지께 다녀왔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드셔서
>뼈만 앙상하게남으셨더군요.
>등쪽엔 욕창도 생기셨구요.
>욕창방지매트를 진작 사드렸는데 불편하시다고
>전혀 사용도 안하시더니 이젠 반드시 눕지도 못하십니다.
>옆으로 옆으로만 누우시니 양쪽 골반부위에도 염증이 생겨버렸답니다.
>정말 어떻게 해드리지도 못하고 맘만 아픕니다.
>저렇게 체력이 떨어져버리시고 드시지 못하는데
>위루술 수술이 가능할까요?
>본인은 지금도 절대로 안하신다고 하시는데...
>병원에 입원도 안하신다고하시고
>정말 어떻게하면 좋은지요?
>저렇게 드시는것조차 못하시면 금방이라도 돌아가실듯 싶은데
>안넘어가기도하시지만 본인이 더 거부하시는것 같아요.
>손으로 죽을거라고 적으시는데
>정말 못보겠어요.
>너무 고통스럽게 견디시다 돌아가시면 어쩌나...
>본인의 고통을 어찌 헤아릴수 있겠어요.
>그렇게 성심으로 아버지를 위하시던 어머니 태도가
>요근래 완전 변해서 아버지께 대놓고 돌아가시는것에대서
>그냥 말씀을 하십니다.
>옆에서 힘드셨던 어머니를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듣고있는 저로써는 화가 날정도랍니다.
>그말을 듣고 누워만 계셔야하는 아버지 심정을.....
>정말 눈물이 납니다.
>더 고통스럽지 않게 편하게 해드렸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
>지금 위루술 수술을 해도 괜찮을까요? 체력이 너무 약해지셔서 가능할지...
>자식들 보기만해도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
>뭘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말씀을 못하시니 어떤걸 원하시는지조차....
>정말 답답하기만합니다.
>너무 고통스럽게 돌아가시는게 아닐까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좀 알려주세요.
>최선이 무엇인지...
>수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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