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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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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6-04-18 07:50    조회 1,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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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내용만으로 저도 어떤 병인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다만 전형적 루게릭병 증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진료를 원한다면 신경과 전문의를 먼저 만나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배성덕 입니다. 몇 가지 궁굼함이 있어 상담 드립니다.
>제가 작년 봄 몸에 이상을 느끼고 대구에 있는 어느 3차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신경과와 척추센터에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
>제 증상은 먼저, 자고 일어나면 몸통과 팔 다리를 이어주는 부분에 힘이 빠지고
>힘을 주거나 움직이면 아파서 혼자서는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조금 걷거나 달리면 발에서 부터 근육이 굳어져 걸음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손목과 발목 그리고 오른 쪽 다리(무릎 뒤)가 잘 굽혀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앉았다가 일어서면 현기증과 함께 목 밑으로 해서 가슴까지
>잠깐 숨쉬기 힘들 정도로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몸에 경련은 쉬지 않고 일어나고요...
>참 두 손에 엄지와 금지 사이가 들어가고 오른쫏 엄지는 거의 마비 상태입니다. 혀가 조금씩 발음이 안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제가 근전도 검사, 천추 근전도검사, (두가지 근전도검사에서 처음엔 아사진단이었고 다음날 진단에서는 살아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목 MRI, 머리 MRI, 갑상선 검사를 하였지만,
>병명을 찾을 수 없다는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
>병원에서는 병명을 찾으려면 서울쪽으로 올라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년 이란 시간 동안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서도 병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몸은 매일 매일 아주 조금씩 나빠지는데 말입니다.
>
>그리고 머리 MRI에서 한가지 특이한 점은, 어른쪽 뇌가 기형적으로 생겼다고 합니다.
>뇌성마비에 걸린 사람들에 뇌처럼 어른쪽 뇌가 크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온 몸에 힘이 없고 댕기는 것일까요?
>
>제가 더 큰 병원을 찾는다면, 신경과로 가야하나요? 아니면 신경외과로 가야하나요?
>조금이라도 ALS 가능성이 있나요?
>
>선생님, 이 좋은 봄 날 만큼이나 이 땅위에 많이 아파하는 사람들에 몸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대구에서 배성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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