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호흡관련문의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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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5-07-25 09:59 조회 1,534회본문
대구도 날씨가 많이 더우시지요?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몇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제 나름대로의 답을 드리자면,
첫째. 환자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입원을 하시려고 굳이 서울까지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에게 무리가 되기도 하고 그 곳(대구)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둘째. 산소포화도측정기는 환자의 손가락에 끼워 측정하는 것으로 특별히 루게릭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될 줄 압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환자의 호흡기능 상태를 알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셋째. 배가 나온다고 모두 척추앞굽음증은 아닙니다. 단순한 복부비만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원인에 따라 예방이나 치료법이 달라지겠지요. 근력약화에 의한 척추앞굽음증이라면 달리 도리가 없지만 보조기구(허리보호대)를 사용하시면 약간 도움됩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인수 교수님
>
>더운날씨에 연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대구거주 환자 보호자인 이지현 이라고 합니다.
>
>아래의 문의 사항은 현재 "강성웅 교수님" 상담란에 게재하여 두고 있는 문의내용입니다만,
>교수님께서 사이트 접속이 용이하지 않으신지, 이틀정도 회신이 없어서,
>회신을 빨리 얻고 싶은 마음에 교수님께 재문의 드립니다.
>
>죄송하오며,
>아래의 3가지 문의 사항중, 저희 어머니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래와 같이 3가지를 문의 드립니다.
>
>환자 : 김분남 (대구 / 48년생 / 女 ) /구마비 약 2.5년차
>
> 1. 병원에 입원을 하여도,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 전반적으로 관리라도 잘 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입원신청을 하였습니다.
> (1) 저희가 지금 어머니를 잘 보살펴 드리고 있는지 (간병 방식이 옳은지)
> (2) 현재 어머니 병의 진행속도는 어떠한지
> (3) 위루술 한 부위의 접합 상태는 괜찮은지 (최근에 거즈에 피가 좀 묻었습니다.)
> (4) 현재 어머니 신체적 컨디션은 어떠한지 등을
> 종합적으로 검진 받고자 입원 요청을 해 놓았습니다.
> 그런데 오히려 대구-서울 왕복하시는 것이 더 역효과로 작용할지 염려가 됩니다.
> (주로 차 안에 옆으로 뉘여서 모십니다. 비교적 자세는 편안해 하시는 편이고,
> 휴대용 석션기도 보유하고 있으나, 호흡기는 차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이렇게 서울까지 가는 것이 어머니께 큰 무리가 갈지요?)
>
>2."산소포화도측정기" 관련 글을 보았습니다.
> 현재 호흡기를 하루에 4회정도 (1시간/1회) 하고 있습니다만
> 어머니께서 거의 코로 호흡하시지 않고, 입으로 "푸~, 푸~" 하고 내 뱉는 식입니다.
> (입이 자꾸 벌어집니다)
> 그러므로, 산소호흡기 사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되고,
> 또 어머니께서 밤에 거의 1시간 30분 간격으로 깨십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을 하여 관리하여야 할지요?
>
> 시중에 나오는 손가락에 끼워서 측정하는 제품을 구매 고려 하고 있습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기도 루게릭 환자에 맞는 "추천제품"이 있는 것인지요?
>
>3.최근 어머니 아랫배가 너무 나와서 걱정하던 차에 (위루술 후, 온 몸에 전반적으로 조금
> 살이 오르고 있는 편이어서, 운동부족으로 인한 복부비만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교수님의 글을 보고, " 척추앞굽음증(lordosis)"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 예방할 수 있는 운동요법 같은 것이 있는지요?
>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자세한 회신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지현 드림.
>zihyunl@nate.com
몇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제 나름대로의 답을 드리자면,
첫째. 환자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입원을 하시려고 굳이 서울까지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에게 무리가 되기도 하고 그 곳(대구)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둘째. 산소포화도측정기는 환자의 손가락에 끼워 측정하는 것으로 특별히 루게릭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될 줄 압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환자의 호흡기능 상태를 알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셋째. 배가 나온다고 모두 척추앞굽음증은 아닙니다. 단순한 복부비만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원인에 따라 예방이나 치료법이 달라지겠지요. 근력약화에 의한 척추앞굽음증이라면 달리 도리가 없지만 보조기구(허리보호대)를 사용하시면 약간 도움됩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인수 교수님
>
>더운날씨에 연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대구거주 환자 보호자인 이지현 이라고 합니다.
>
>아래의 문의 사항은 현재 "강성웅 교수님" 상담란에 게재하여 두고 있는 문의내용입니다만,
>교수님께서 사이트 접속이 용이하지 않으신지, 이틀정도 회신이 없어서,
>회신을 빨리 얻고 싶은 마음에 교수님께 재문의 드립니다.
>
>죄송하오며,
>아래의 3가지 문의 사항중, 저희 어머니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래와 같이 3가지를 문의 드립니다.
>
>환자 : 김분남 (대구 / 48년생 / 女 ) /구마비 약 2.5년차
>
> 1. 병원에 입원을 하여도,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 전반적으로 관리라도 잘 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입원신청을 하였습니다.
> (1) 저희가 지금 어머니를 잘 보살펴 드리고 있는지 (간병 방식이 옳은지)
> (2) 현재 어머니 병의 진행속도는 어떠한지
> (3) 위루술 한 부위의 접합 상태는 괜찮은지 (최근에 거즈에 피가 좀 묻었습니다.)
> (4) 현재 어머니 신체적 컨디션은 어떠한지 등을
> 종합적으로 검진 받고자 입원 요청을 해 놓았습니다.
> 그런데 오히려 대구-서울 왕복하시는 것이 더 역효과로 작용할지 염려가 됩니다.
> (주로 차 안에 옆으로 뉘여서 모십니다. 비교적 자세는 편안해 하시는 편이고,
> 휴대용 석션기도 보유하고 있으나, 호흡기는 차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이렇게 서울까지 가는 것이 어머니께 큰 무리가 갈지요?)
>
>2."산소포화도측정기" 관련 글을 보았습니다.
> 현재 호흡기를 하루에 4회정도 (1시간/1회) 하고 있습니다만
> 어머니께서 거의 코로 호흡하시지 않고, 입으로 "푸~, 푸~" 하고 내 뱉는 식입니다.
> (입이 자꾸 벌어집니다)
> 그러므로, 산소호흡기 사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되고,
> 또 어머니께서 밤에 거의 1시간 30분 간격으로 깨십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을 하여 관리하여야 할지요?
>
> 시중에 나오는 손가락에 끼워서 측정하는 제품을 구매 고려 하고 있습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기도 루게릭 환자에 맞는 "추천제품"이 있는 것인지요?
>
>3.최근 어머니 아랫배가 너무 나와서 걱정하던 차에 (위루술 후, 온 몸에 전반적으로 조금
> 살이 오르고 있는 편이어서, 운동부족으로 인한 복부비만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교수님의 글을 보고, " 척추앞굽음증(lordosis)"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 예방할 수 있는 운동요법 같은 것이 있는지요?
>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자세한 회신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지현 드림.
>zihyun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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