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신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제 인천 길병원 신경과에서 루게릭병 진단은 받은 환자의 가족입니다.

저희 아버지(56세)께서 1년전부터 양쪽 어깨가 아프시면서, 왼쪽 손이 마르고, 엄지와 검지사이에 약간 함몰이 되신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손에 힘이 빠지시고, 전기가 오르듯 찌릿찌릿 하시답니다.

얼마전 대성포진으로 신경과에 입원하셨다가, 치료 후 추가적으로 왼쪽팔을 검사하셨습니다.
왼쪽 팔과 다리를 대상으로 근전도 검사를 하셨는데 증세가 루게릭병 같다고 하셔서, 보다 큰 병원에 가서 오른쪽 팔과 다리도 마져 근전도 검사를 하셨습니다.

이와함께 신경이상을 체크하기 위하여, 목과 허리를 대상으로 MRI검사를 하였습니다. 목에 디스크 현상이 있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그것으로 말초신경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를 5년 넘게 봐주신 개인병원 신경과 선생님은 그 디스크의 영향도 무시 못한다고 하시는군요.

어깨 통증을 호소하시고 검사 결과 인대가 많이 늘어나 있어 물리치료를 받으신지 5년이 되어갑니다. 루게릭병은 병의 진도가 빠르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팔이 아픈신지가 1년이 넘어가시는데, 이 병이 확실하다고 하실수 있을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