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튀고 무기력하고 코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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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겁나서요 (61.♡.16.115) 작성일 06-01-09 18:38 조회 4,010회본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 많은 글에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제가 한 질문은 아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환자들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게시판이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우문을 올립니다.
지난 10월부터 이상하게 손이 떨리고 무기력해서 많이 좀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손만 떨리고 팔다리가 힘없이 느껴졌고(느낌은 힘이 없었지만 제 팔다리를 잡아본 다른 사람들이 근력은 그대로인듯하다고 했습니다) 팔의 하박과 다리의 종아리, 허벅지 등이 심하게 운동을 한 사람처럼 알이배고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무기력한 증상은 왼쪽이 조금더 심했고 알이배는 증상은 좌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평소에 많이 걷는 편이라 전에는 한 서너 시간쯤 걷거나 자전거를 타도 나른하기만 하지 근육이 뭉치거나 그런 일은 좀채로 나타나지 않았고 심하게 운동을 해서 근육이 뭉쳐도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아 지고 그랬습니다.그런데 10월이후로는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뭉치고 잘풀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쯤 지나자 근육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근육은 전신이 다 꿈틀거렸고 심한 날은 한 15분에 한번정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말이 잘 안나오고(생각이 되는데 잘 안나오는게 아니라 아예 단어가 생각이 잘 안되는 증상) 어눌하지는 않은데 "ㄷ"이나 "ㅈ"을 지나치려고 하는 증상이 함께 있었으나 심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바쁘고 정신없어서 병원에 가지 못하다가 12월10일경 동네 신경과에 가서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팔다리 어깨 등에 근전도 검사와(혀는 하지 않았습니다) 혈액검사, 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신경과 선생님께서 근전도는 "깨끗하다"고 하셨고 약간의 간기능 저하와 가벼운 빈혈 증상, 가벼운 심부정맥, 그리고 피가 약간 탁한 증상이 있지만 손이 떨리거나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두고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후 점점 나아지다가 또 손이 떨리고 힘이 없는 증상에 근육이 튀는 증상,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순부터는 목이 칼칼하고 목넘김이 좋지 않아 12월 말에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식도역류성 인후염이라며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말씀하시길)위장약 두가지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처방약을 먹었더니 목이 칼칼하고 타는 느낌이 없어 괜찮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목소리에 비음이 섞여 나왔습니다. 비음은 3일정도 계속되었습니다.
턱관절 부터 아랫니까지 조이고 불편한 느낌이 있었고 발음을 건너 뛰려는 증상이 있기는 했지만 신경써서 그런 것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코가 약간 막히긴 했지만 코가 많이 막히지도 않았는데 비음이 섞이니 겁이 덜컥 나서 이비인후과 먼저 찾아 갔습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는 말씀만 들으시더니 더 보시지도 않고 그냥 비염이라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비염으로 오래 고생하고 계셔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비염은 콧물, 재채기가 동반된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콧물도 재채기도 없어서 좀 의아하기도 하고 겁도 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처방전을 받아 와서 항히스타민제를 3일간 복용하니 비음도 없어지고 코막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처방약을 복용하고 나서 먹지 않은게 어제부터인데 어제부터 계속 비음이 나고 코가 약간씩 막혀 있습니다. 아무리 식염수로 소독을 하고 코를 풀어서 코가 뚫려도 비음이 없어지지를 않습니다.
현재 상태를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오후 3시쯤되면 손이 떨린다.- 저녁 먹고 조금 있으면 괜찮아짐
2.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 있다-약간의 근육통이 동반
3. 근육이 실룩실룩 튀는 증상은 다른 곳은 어쩌다 한번(하루에 한번 있을 듯 말듯) 일어나고 오른쪽 어깨에서 뒤통수아래까지에 있는 근육에서 자주 (두시간에 한번)있다
4. 입안이 불편한 증상은 많이 없어 졌으나 혀를 보면 혓바늘이 돋았고(뜨거움에 데인듯한 느낌이 계속됨) 그부분이 불편해서 그런지 발음이 좀 불편하다(처음보다는 나아짐을 느낌)
5. 비음이 계속난다.
이상입니다.
혀를 포함해서 다시 근전도를 받아봐야 할지 어떨지 의견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 많은 글에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제가 한 질문은 아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환자들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게시판이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우문을 올립니다.
지난 10월부터 이상하게 손이 떨리고 무기력해서 많이 좀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손만 떨리고 팔다리가 힘없이 느껴졌고(느낌은 힘이 없었지만 제 팔다리를 잡아본 다른 사람들이 근력은 그대로인듯하다고 했습니다) 팔의 하박과 다리의 종아리, 허벅지 등이 심하게 운동을 한 사람처럼 알이배고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무기력한 증상은 왼쪽이 조금더 심했고 알이배는 증상은 좌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평소에 많이 걷는 편이라 전에는 한 서너 시간쯤 걷거나 자전거를 타도 나른하기만 하지 근육이 뭉치거나 그런 일은 좀채로 나타나지 않았고 심하게 운동을 해서 근육이 뭉쳐도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아 지고 그랬습니다.그런데 10월이후로는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뭉치고 잘풀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쯤 지나자 근육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근육은 전신이 다 꿈틀거렸고 심한 날은 한 15분에 한번정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말이 잘 안나오고(생각이 되는데 잘 안나오는게 아니라 아예 단어가 생각이 잘 안되는 증상) 어눌하지는 않은데 "ㄷ"이나 "ㅈ"을 지나치려고 하는 증상이 함께 있었으나 심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바쁘고 정신없어서 병원에 가지 못하다가 12월10일경 동네 신경과에 가서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팔다리 어깨 등에 근전도 검사와(혀는 하지 않았습니다) 혈액검사, 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신경과 선생님께서 근전도는 "깨끗하다"고 하셨고 약간의 간기능 저하와 가벼운 빈혈 증상, 가벼운 심부정맥, 그리고 피가 약간 탁한 증상이 있지만 손이 떨리거나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두고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후 점점 나아지다가 또 손이 떨리고 힘이 없는 증상에 근육이 튀는 증상,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순부터는 목이 칼칼하고 목넘김이 좋지 않아 12월 말에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식도역류성 인후염이라며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말씀하시길)위장약 두가지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처방약을 먹었더니 목이 칼칼하고 타는 느낌이 없어 괜찮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목소리에 비음이 섞여 나왔습니다. 비음은 3일정도 계속되었습니다.
턱관절 부터 아랫니까지 조이고 불편한 느낌이 있었고 발음을 건너 뛰려는 증상이 있기는 했지만 신경써서 그런 것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코가 약간 막히긴 했지만 코가 많이 막히지도 않았는데 비음이 섞이니 겁이 덜컥 나서 이비인후과 먼저 찾아 갔습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는 말씀만 들으시더니 더 보시지도 않고 그냥 비염이라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비염으로 오래 고생하고 계셔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비염은 콧물, 재채기가 동반된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콧물도 재채기도 없어서 좀 의아하기도 하고 겁도 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처방전을 받아 와서 항히스타민제를 3일간 복용하니 비음도 없어지고 코막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처방약을 복용하고 나서 먹지 않은게 어제부터인데 어제부터 계속 비음이 나고 코가 약간씩 막혀 있습니다. 아무리 식염수로 소독을 하고 코를 풀어서 코가 뚫려도 비음이 없어지지를 않습니다.
현재 상태를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오후 3시쯤되면 손이 떨린다.- 저녁 먹고 조금 있으면 괜찮아짐
2.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 있다-약간의 근육통이 동반
3. 근육이 실룩실룩 튀는 증상은 다른 곳은 어쩌다 한번(하루에 한번 있을 듯 말듯) 일어나고 오른쪽 어깨에서 뒤통수아래까지에 있는 근육에서 자주 (두시간에 한번)있다
4. 입안이 불편한 증상은 많이 없어 졌으나 혀를 보면 혓바늘이 돋았고(뜨거움에 데인듯한 느낌이 계속됨) 그부분이 불편해서 그런지 발음이 좀 불편하다(처음보다는 나아짐을 느낌)
5. 비음이 계속난다.
이상입니다.
혀를 포함해서 다시 근전도를 받아봐야 할지 어떨지 의견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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