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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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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이 (211.♡.84.237) 작성일 05-11-21 09:09    조회 1,4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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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 나이는 30이고요, 최초 이상 증세는 18세 정도에 시작했어요.
척추를 중심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몸이 굳고 통증이 왔어요.
몸은 굳는데 손,발 감각이 시리고 저렸고 다리쪽엔 힘이 없었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에 강직과 통증이 왔어요.
조금 움직이면 풀리는 감이 있었고 척추쪽(가슴, 엉치)과 이 굳는 유착이 계속 반복이 되서 병원을 가면 그냥 염좌나 나쁜자세로 인한 통증으로 봤어요...
목,허리 엠알아이나 시티, 근전도 검사를 해도 요추의 경미한 디스크 정도만 보일뿐 특이하게 이상은 없게 나왔습니다.
엑스레이상도 크게 특이점은 없다 하셨어요.
그래도 카이로프랙틱병원에서 운동처방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물리치료 및 근육이완제와 진통제를 먹으면서 운동처방을 받아 치료를 했고...한의원도 다녔습니다.
수년간을 이렇게 있다가 군대영장이 나왔어요.
공익을 받았고 너무 힘들었고 최종적으로 모병원 가정의학과를 가서 최종 진단을 받게 됬습니다.
진료과를 몰라서 이야기를 했더니 가정의학과로 보내주셨습니다.
거기서 신경과 정형외과 심지어는 정신과까지 협진진료를 했는데
진단이 횡척수염의증(횡척수염의휴유증),그리고 요추4,5번의 경미한 디스크로 진단이 나왔고
1년이상의 치료를 요한다고 나왔습니다.
물론 엠알아이 ,동위원소검사,척추에서 피를 뽑는 검사(수핵검사?),근전도검사,다면인성검사,피검사등을 했는데 정상범주인데 객관적 이상 소견이 보인다 하셨습니다.
저같은 환자를 만나 보신적 있는지...
병원은 더이상 가지 않았고 다행이 강직과 풀림등의 수차례 겪고 통증을 참으면 몸은 틀어 근육을 풀어주고(스트레칭) 수영과 자전거 타기 걷기등으로 근육의 힘을 키우고 음식도 잘먹고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살도 쪘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증상이 있는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결혼도 해야하고 일도 해야하는데.....
보통사람들이 보면 상당히 건강히 봅니다.
제가 겪고 있는것이 정말 신경질환인지 아니면 요즘 류머티스내과에서 정형외과에서 못봤던 질환들을 보신다던데 수년이 지난 지금 한번 류머티스내과쪽으로 가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인지...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쓴것 같아 죄송스럽구요.
선생님의 고견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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