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문의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입안에 침이 많이 고이는 상태로 생활하시다가 

기관절개술 후에 콧줄을 한 상태에서는 침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입술과 입안이 말라서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위루술을 하고 콧줄을 제거하고부터 다시 침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침이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 삼키지 못해 입안에 고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1. 침을 삼키지 못해 그런 것일까요?

침이 많이 고인 상태에서 식도로 삼키다가 사레가 걸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침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방문한 치과병원에서 처방받은 '리보트릴 정' 반조각을 가글하고 뱉어내다가

현재는 어쩔수 없이 위루관으로 복용을 하고 있는데

침이 적게 나오게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원래 이 약은 다른 질환의 치료약인데 치과병원에서 도움이 될거라고 처방받았습니다.

계속 복용해야할지...

2. 기관절개를 하면 기도가 막혀서 소리를 낼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어머님은 '어 어' 하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혹시 목관이 잘못 연결되어 그런것인지, 아니면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3. 기관절개를 하면 식도는 막혀있지 않아 음식물 섭취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음식물은 어렵겠지만 물은 조금씩 섭취해도 될까요? 사레가 걸릴까 한두방울씩 드리고 있습니다.

몇달동안 식도로 섭취하는 게 없는데 식도에 문제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