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문의사항에 답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 위루술 문의

현재 콧줄로 영양섭취를 하고 계신데요.

장기적으로, 몸상태를 위해서는 위루술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담당의사님은 권장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관절개를 한 상태에서 위루술 시술하는 것이 환자에게 위험해서 그런걸까요?

위루술을 해야하는게 맞을지, 어느 병원에서 해야할까요?

기관절개상태에서는 위루술 삽입이 이전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경험이 있는 병원에서 진행하시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환자분의 상황이 현재 내과적으로 안정된 이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합병증 문의_ 혈관과 부종

오른쪽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CT 촬영을 했는데 혈전검사는 이상없다고 합니다.

혈관이 약해져 말초신경단위까지 혈액순환이 잘안되고 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몇달전에도 걸음을 걸으면 맨발로 자갈밭을 걷는 느낌처럼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입원 전에는 양발이 부었었는데 

현재는 양손등이 많이 부풀어 있는 상태가 중환자실 입원 후 계속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관련된 합병증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사지근력 약화가 진행되면 근력약화로 인해 혈액순환저하가 생길수는 있어 이로 인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누워있을때는 심장보다 위쪽에 손 발이 올라갈 수 있게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부종시 혈전 등의 합병증은 다시 확인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 기관절개술 후 

기관절개술 후에 어머님이 계속 입을 닫지 않고 계셔서 입안이 너무 마른 상태입니다.

입을 다물수는 있는데 불편해서 그런것이지 기관절개 후에 적응중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건조해진 구강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입주변 근력저하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을 닫고 계시는 것이 어려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구강내에 건조증이 오래되면, 치주염증 등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강내 세균증식 시 침사레 등이 걸리는 상태까지 진행된 경우라면, 추가적인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병원 문의

몇일전에 중환자실에서 나가셔도 되니 요양병원을 알아보라고 전달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집으로 모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하나 준비가 안된 상태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료중인 병원의 일반병실로 옮겨 일정기간 생활하시는게 맞겠지요?

일반병실에서는 어떻게 간호가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일반병실에서의 간호는 병원마다 시스템이 다를 수 있어 정확히 설명드리긴 어렵습니다.

집으로 모시는 것이 당장 어려우신 상황이시면 요양병원으로의 전원을 고려하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전문적으로 관련 질병을 관리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보통 기도절개를 시행후 호흡기를 적용중이며, 내과적으로 상태가 안정된 루게릭 환자분들의 경우 일년에 한두번 호흡체크를 포함한 기본적인 검진을 시행하는 시기외에는 집에서 관리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의 현재 상태가 아직 병원치료가 더 필요하신지 여부는 재원중인 병원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