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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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경 (119.♡.115.244) 작성일 10-11-21 11:25 조회 3,488회본문
10월25일 퇴원한 환자보호자예요 위루술교체하고 호흡기받아 내려왔는데 저번보다 뱃줄이 짧아졌더라구요 유동식도 잘 내려가지 않아 배를 눌리면 내려가고 호흡기를 사용하는데 위루술 받은곳에서 바람이 세어나온다고 하시고 호흡기 때문인지 속이 거북하고 밤에 잠을 못주무세요 그러니 신경은 더 날카로워지고 말씀하시는게 더 힘들고 못알아 들을 지경이니 짜증을 많이 내세요 위급한 상황이 와도 병원엔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하시고...아!그리고 위루술한 부위가 자꾸 아프시다고 하세요 세브란스재활의학과 전화하니 내원하라고 하던데 저흰 지방이고 퇴원할때 장시간 차에 있어 심적으로 힘들었는지 병원 말만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정도 예요 엄마를 그냥 보고만 있을순 없고 답답합니다 간병인도 심적으로 안정이 필요 한것 같다고 하느데 솔직히 심적인 안정도 중요하지만 완치되지 않는병인건 알지만 꼭 제가 방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냥 죽고싶다는 말만 하시고 아무도움도 못되는 제가 한없이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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