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기진료받고 있는 김충남환자 보호자입니다.
지방(강릉)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관계로 외래시 서울거주하는 가족이 상담을 드렸는데요.. 제가 미리 몇가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아버지 호흡기수치와 수면제복용때문에 입원당시 무척 힘들어 하셨답니다. 물론 간병을 하는 가족들도 무척 지친 상태였지요..
다행히 입원하고 수면제부분을 신경정신과 도움으로 바꾸고...
호흡기도 입원기간동안 힘든 시간을 겪으며 적응을 해서 지금은 tidal volumn 850로 안정되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소변에서 혈뇨가 자주 보이고.. 또 관장을 해도 변을 보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소변은 하얀 이물질이 낀 탁한 소변도 또 혈뇨도 자주 보입니다.
1달전쯤엔 일시적으로 소변이 나오지 않아 강릉아산병원 비뇨기과에서 사진도 찍고 검사를 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했었는데요.. 이렇게 혈뇨과 나오는게 비뇨기와 상관없이 다른부분에 이상일 수 있는지요..
물을 조금 자주 드리면 완화되기도 하는데.. 그냥 이렇게 조절하면 되는지요..

또 변은 이젠 관장을 해도 밀어내는 힘이 없어서인지 전혀 배변에 도움을 받을 수가 없답니다. 매번 변을 볼때마다 너무 많이 힘들어해서 요즘은 그냥 신호가 오면 손가락관장으로 변을 빼내고 있답니다.. 조금 편히 변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런지요..

또 누워서도 계속 양치를 했는데.. 칫솔질을 하고 양치물은 빨대로 빨아당긴후 썩션기로 빼내고 했는데 요즘은 빨대로 빨아당기는 걸 전혀 할 수 없답니다..
이것도 호흡기능의 변화와 관련있는지요.. 이런 변화와 더불어 발성도 많이 안좋아져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답니다..



답답한 마음에 가족에게 상담내용을 일러주고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약처방시 참고하여주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