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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교수님을 만나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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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효원 (218.♡.129.57) 작성일 18-10-25 22:34    조회 2,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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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씨 아들 최효원입니다 덕분에 최정아교수님을 만나뵙고 상담을 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상황이 입원을 세브란스병원측에서 허락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큽니다.
교수님을 만나서 10월 28일 일요일에 입원하면 강성웅 교수님과 함께 호흡에 관한 전반전인 상황을 살펴보고 도움이 되는 조치를 해줄것이라 하여 저의 어머니께서는 무척이나 기뻐하셨습니다..
아직 일요일이나 토요일에 입원가능한지 확실하게 얘기는 해주시지 않아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배려해주시는 교수님측에 머라 고맙다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거기 담당 선생님께서는 입원시 기본적으로 동맥혈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심전도 등을 반드시 진행하실거라 하시는데, 저희어머니는 이런검사는 기피하시고 계십니다.
왜냐면 그런 검사를 계속적으로 병원 옮길때마다 받으면서 지칠대로 지치셔서요

아산병원-->가톨릭병원---> 아산병원--> 삼성병원 ---> 한양대병원 이렇게 많은 병원을 거쳐가며 피검사/ mri / 근전도검사 등을 계속하시며, 약하셨던 혈관은 다 안좋은상태가 되었고, 검사에대한 기피증마저 생기셨습니다. 자식된 저희들도 이런 검사들로 인해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과연 병원을 계속 옮겨다니며 힘만 빼는것은 아닌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정아교수님을 만나뵜을때 호흡재활에대한 기대감과 함께, 불필요하고 어머니에게 힘든 검사는 이제 안하고 싶고, 오로지 도움이 되는 재활에 더 힘을 쓰고싶다는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입원을 하더라도 강성웅교수님과 최정아교수님이 부디 저의 어머니에게  입원하려면 필요한검사라고 힘을 빼야하는 과정을 겪게 하기보단, 어머니를 위한 재활에만 힘을 쏟게 도와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어머니의 병앞에서 최선을 다하고싶은 자식된 도리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라며 저의 어머니의 호흡재활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시는 저희 어머니는
지금 이순간에도 다리운동 팔운동을 하시며, 근육이 마비되는것을 멈추려고 애쓰시고 계십니다.
저희와 함께 끝까지 있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기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어머니를 위한 길이 될수있도록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있는 어머니는 입원시 해야하는 피검사등을 하지않겠다는 이유로 병원측에서 입원을 거부해서 필요한 호흡재활을 받지 못하실까봐 노심초사하고 계십니다.
교수님과 연락은 되지 않고 담당선생님과만 연락이 이루어지고있는 상황이라 이런검사를 못받는다면 교수님과 상의후 다시 입원가능여부를 알려주겠다고해서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상황이네요

어머니에게 좀더 나은 삶을 제공해줄 기회가 될수 있는 입원이라면,
재활만을 받을수 있게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부탁만 드리는 입장디 되다보니 죄송스럽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위한 길을 찾으려는 자식의 입장에서 무엇이든 해주고싶은 나머지 이리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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