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62세이시고 루게릭 발병하신지 5년째입니다.
어버지께서는 가래로 고생하셨지만 음식도 드시고 걸어다니시는 상황이셨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가래로인한 호흡곤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가래제거 치료를 받고 좋아지시는 것 같으시더니 폐렴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으시고 있는 도중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하지만 응급 처치로 진주 대학병원으로 옮겨 의식도 돌아오시고 호전되시는 듯 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장치한 상태여서 불편하시긴 했지만 의사 표현도 하시고 괜찮으신 듯 했는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또 있었는데 뒤 늦은 조치로 다시 혼수상태에 빠지셨습니다.
지금 이틀째 의식이 돌아오시질 않고 계십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인공호흡기에 가래가 달라 붙은 것이 원인이라고 하셨는데...지금 환자의 상태가 기도도 많이 부어 있고 폐렴으로 인해 가래가 많이 나오는 상태라 의식이 돌아오면 기도 절개 수술을 하는 것을 귄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이런 상황이 자주 오지 않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심장도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고 산소 수치도 안정 상태이신데 의식이 돌아오시질 않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산소발생기호흡기와 마스키식 인공호흡기의 차이점입니다.
현재 아버지께서 진주 경상대학교 병원에서 사용중이신 인공호흡기가 산소발생호흡기인지 알고싶어 내일 담당 주치이 한테 물어볼 예정이구요.. 이 경우라고 하면 어떤 조치가 있어야 될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루게릭 카페에서 얻은 정보로는 산소발생기는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서 환자의 폐에 무리를 주고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산소발생기를 착용한 상태라 확실치는 않지만 지금 아버지 상태에서 산소 발생 인공호흡기가 오히려 해가 되신게 아닌지 산소 발생기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시켜 오히려 폐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하품을 하시더라구요...마스크식 인공호흡기도 있다고 하던데... 우리 아버지 상태에서 착용이 가능한지요??
그리고 혼수상태가 지속되면 어떤 조치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강성웅 교수님을 뵙고 싶은데 급한 마음에 무작정 서울로 이송을 한다면 진료가 가능할수도 있는지요??
지금 저희 아버지꼐서는 위급한 상황이시라 너무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수님을 직접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이 절실합니다.
가장 먼저 의식이 돌아오셔야 하겠지만 그 다음 조치는 기도 절개 수술을 해야하는지 마스크식 호흡기로 교체를 해야하는지....빠른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