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환자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에 있는 환자가족이 병원과 의사선생님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건 당연하건데 자꾸 뭔가 찝찝한 느낌이랄까??? 그런생각이들어서요..

전화가와서 레지던트 선생님 말이 심장엔 이상이 없는데 페가 수축해서 흉관 삽입을 했다고 합니다. 설명을 자세히는 못알아 들었는데 페가 찌그러들어서 어제의 이벤트도 생긴거라고 합니다. 심장문제는 아니라고 하면서... 아까는 급성심근경색이라고 하더니...

아무튼 흉관삽입인가 그걸 했고 원인은 기계호흡을 하면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계호흡을 하는 다른 ALS환자분들도 이런 경우가 발생을 하는지요?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있을거라는데 그럼 보호자 입장에서는 어찌해야 합니까?
돌아가실때까지 병원중환자실에 있지도 못하는일이고...

제 생각엔 뭔가 다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제 밤 9시까지 멀쩡히 잘 계시던 분이 갑자기 페가 쪼그라 들면서 호흡곤란이 오다니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강성웅 박사님 제발 빠른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답변할 사항이 아니라면 메일로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k720628@hanafos.com

그리고 담당 선생님께서는 내과선생님이신데 ALS환자는 첨이라고 들은거 같습니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정 안되면 선생님께로 옮겼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데 환자한테 너무 무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