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외부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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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안내 신청에 글이 안올라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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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규 (124.♡.23.151) 작성일 07-11-29 11:31    조회 3,1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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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아버주님은 32살입니다...
결혼하기전 청각 장애인이셨는데..
결혼(2003.3)하고 7월달에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오셨는데
아주버님 얼굴에 상처가 나서 오셨더라구요..
친구들하고  휴가를 다녀오신터라..술드시고..넘어지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제 오해였습니다..
이상해서 시부모님이 아주버님을 모시고 청주에있는 충북대 병원에
가셨는데 듣도 보도 못한 뇌수막염이라고 하드라고요..
말 그래도 머리에 물이 차는 뇌수막염요..ㅡㅡ:
수술을 했는데도...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병원을 가셨는데..(제가 임신중이라..ㅜㅜ 병원이름이ㅡㅡ)
거기서 그러더라구요..루게릭병이라고..급성인것 같다고...
그러다 보니 벌써 5년이 되가네요...
첨엔 거동이 힘드시더니 그담에는 손발에 힘이 없으셔서
텔레비 리모컨 하나 작동하시는것도...핸드폰 다이얼 누르는것 조차도
아주버님한테는 큰 일이였던 것같습니다...
그리고......누워서 생활을 하시다...거동도 못하시고..시어머님이 한수저 한수저
뜨시는 밥을 드시고 계시고..대소변도 다 받아서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버님이 소화를 못시켜서 배에다 호스를 껴서 지금은
주사기로 죽을 써서 어머님이 넣어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며칠전 아주버님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갔는데..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아주버님을 보구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니 무서웠습니다...
이제 나이32살인데..결혼도 못해보구...이렇게 부모님한테 불효하고
가시나해서요...
그런데 다행이도...의식이 돌아오셨습니다..
그런데 호흡이 안좋으셔서 인공호흡기를 지금 착용하시고...
집에 계십니다...
아주버님하고 보낸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제대로 말 한번 못해보구...이렇게 되시니 마음이 무지 아푸네요..
부모님이 더할나이 눈물을 삼키고 계시겠지만요...
제가 아주버님한테 마땅히 해줄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저희 아주버님 뉴케어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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