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판으로 대화를 하는 환우가족들은 모두 느끼시겠지만,
꼭 필요한 짧은 대화를 하기에는 좋지만,
장시간의 대화를 하기에는 환자 본인은 물론 환자가족들에게도
쉽지않은 일입니다.
안 그래도 몸 하나 까딱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 살아가야하는 환자들에게
대화만이라도 속시원히 하기 위해선 안구마우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무려 1천만원 이상은 줘야한다는 인터넷 검색 결과에 어머니 생신 선물로 준비하려고 했던 부푼 기대가 일순간 절망으로 바뀔수 밖에 없었습니다.
산소호흡기 임대료를 지원받는 것 같이 안구마우스도 임대하여 사용한다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창살없는 감옥같은 생활을 해야하는 환자들에게 대화의 자유라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