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9년 8월 손에 힘이 없고 다리가 끌리는 증상으로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없다고 해서 신경과->정신과로 전과되어 치료 받던 중

 

계속 나아지지 않아서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가 결국 2010년 1월 루게릭 진단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진행이 빠른편이라 하여 걱정이 됩니다

 

현재 상태는 (증상나타난지:9개월, 진단받은지:4개월)

 

온몸 (등,배,팔,다리)이 지렁이 기어다니듯이 꿈틀거리고

 

양손에 힘이 없어 음료수 병을 따거나 약봉투를 찢을 수 없습니다.

손으로 글씨를 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양손이 뻣뻣해서 티셔츠를 입기 힘들며, 양치질이 불편합니다

비빕밥 비비기가 너무 힘들고 젖가락은 손에 얹어서 겨우 움직이는 수준입니다

 

양다리의 반사신경이 너무 항진되어 걸을때 때마다 덜덜 거려서 제대로 걷지를 못합니다

걸을때 제대로 걷지 못하며 다리를 질질 끌게 됩니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는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올수 없습니다

조금만 중심이 무너져도 잘넘어지며 넘어진 후 스스로 일어나기가 아주 힘이 듭니다

손발이 따로 놀아서 타이밍을 못맞춰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없습니다

 

특히 가만히 있다가 움직일때는 (택시에서 내리는 경우 등)

경추부터 팔 다리 모두가 뻣뻣해져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매번 발생하며

한참동안 지나야만 경우 움직여 집니다

 

그런데 오늘 (2010년 5월 12일) 병원에가서 3급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좀더 심해지면 다시 써주신다고 하던데요

 

이대로 동사무소 제출해야 됩니까?

 

초기 증상의 환자 외에는 모두 1급을 받는 다는데 다른 병원에서 다시 받아야 합니까?

 

꼭 조언 부탁드릴께요...